경희대학교 미술대학 조소전공은 시각 예술 중 입체 분야인 조각, 설치 분야를 기반으로 융합적 예술인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하여 시각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론을 배우게 됩니다. 현재 조소 전공의 학년별 모집 정원은 17명으로, 저학년때는 인체 조형, 재료기법, 목조, 금속조 등의 전통 조형 기법을 습득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자유 창작과 동시대 미술,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혼합 매체 기법 등을 익힙니다. 학생들은 졸업 후 석사에 진학하여 전업 작가가 되거나 교수, 교육자를 겸하는 예술 작가의 길에 들어서기도 하고, 뉴미디어 관련 기획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가구 제작, VMD(Visual Merchandiser), 설치 전문가, 미술 교사, 3D 그래픽 디자이너, 유튜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혹은 창업을 하여 예술 관련 분야에 진출합니다.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라기보다는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열정을 촉발하고 동료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대학에서는 사회에 나아가기 전에 자립을 위한 능동적인 자세와 세상을 읽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조소 전공의 학생들은 공간과 입체를 다루는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작업의 계획과 실행을 하면서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배웁니다. 경희대학교 조소 전공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와 동시대의 미술 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매체와 미학을 연구함으로써 창의적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조력자가 되고자 합니다.